이사회 보고 후 청산 작업 진행 중
약 2500억원 재원 투입
약 2500억원 재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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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연료전지 사업에서 철수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합작사인 영국 롤스로이스와 LG퓨얼셀시스템즈를 청산하기로 합의하고 제반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LG전자(지분율 34%), LG화학(23%), (주)LG(16%) 등이 회사 지분을 보유 중이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 및 해당 계열사들은 지난해 12월 열린 이사회 안건으로 해당안을 상정해 보고를 마쳤다.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시에서 운영하던 본사와 연구소를 폐쇄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LG는 지난 2012년 6월 롤스로이스 자회사이던 퓨얼셀시스템즈를 인수하고, 사명을 LG퓨얼셀시스템즈로 변경해 연료전지 사업을 꾸려왔다. 유상증자 등을 통해 약 2500억원을(일부 회수 자금 제외) 투입했지만, 수익성 개선이 더뎌지며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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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2월 20일 18:4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