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사 선정 막바지…회계법인 중심 RFP 발송
채권평가 1위 업체…PEF 중심으로 손바뀜
채권평가 1위 업체…PEF 중심으로 손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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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프라이빗에쿼티(PE)가 국내 1위 채권평가사인 한국자산평가(옛 한국채권평가) 매각을 추진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진PE는 한국자산평가 매각을 위해 복수 회계법인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해 주관사 선정작업 막바지에 돌입했다. 유진PE는 지난 2016년 SK PE-산은캐피탈 컨소시엄으로부터 약 400억원 초반에 회사를 인수했다.
한국자산평가는 2000년 5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채권평가 전문기관이다. ▲채권·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평가 ▲벤처캐피털(VC)·부동산·사회간접자본(SOC) 등 대체투자자산·부실자산(NPL) 등에 대한 평가·IFRS 관련 사업들을 꾸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컨설팅·솔루션·리서치 사업도 벌이고 있다.
매도자 측은 한국자산평가의 재무 상태가 안정적인 점, 실적이 꾸준이 성장세를 보이는 점을 강점으로 내비치고 있다. 한국자산평가는 지난 2017년 매출액 194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직전해 매출 173억원, 영업이익 46억원에서 각각 10% 가량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지난 2012년 한국기업평가에서 PEF인 투썬인베스트먼트로 주인이 바뀐 이후 PEF를 중심으로 여러번 손바꿈을 거쳤다. 지난 2015년엔 SK증권 PE와 산은캐피탈 등이 조성한 리더스 제2호 PEF는 투썬인베스트먼트(51%)와 한국기업평가(33.6%)가 보유한 지분을 약 31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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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2월 26일 17: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