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조3000억 규모…4호펀드 일부 출자
-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린데코리아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사모펀드(PEF)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8일 새벽 독일 글로벌 산업가스 기업 린데와 린데코리아 지분을 인수하는 본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린데코리아 지분 100%이며 금액은 약 1조3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초 매각주관사인 도이치뱅크는 IMM PE를 비롯한 2~3곳의 후보에 추가적인 협상 절차를 통보하고 가격 협상을 진행해 왔다. 후보들 가운데 IMM PE와 맥쿼리오퍼튜니티운용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IMM PE는 이번 린데코리아 인수에 최근 결성을 추진 중인 4호 블라인드펀드의 자금을 일부 사용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약 2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IMM PE 4호 펀드는 올해 초 1조원 규모의 1차 클로징을 시작으로 내년 초 최종적으로 결성이 마무리 된다. 아직 펀드 결성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이미 린데코리아 인수자금을 비롯해 신한금융지주 우선주에 일부 출자도 계획돼 있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3월 08일 08:5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