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부터 계획된 NDR 취소
IPO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
IPO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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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IPO 진행을 위한 해외투자자 만남을 취소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부터 13일까지 홍콩, 싱가폴에서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한 NDR(논딜 로드쇼)을 취소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와의 갈등으로 인해 IPO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FI들이 풋옵션을 행사 한 상황이라 IPO 진행이 어려운 상태다”라며 “대부분 질문이 풋옵션 관련일텐데 이에 대해 어떤 것도 정해진 것이 없어서 NDR 진행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NDR은 이석기 교보생명 부사장과 IPO 대표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가 추진했다.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 NDR을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FI의 풋옵션 처리 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투자자를 만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막판에 취소됐다.
한 사모펀드 관계자는 “FI들은 NDR 일정조차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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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3월 11일 18:1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