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관사 선정 위한 입찰제안요청서 송부
내달 2일 제안서 마감...연내 상장 채비
내달 2일 제안서 마감...연내 상장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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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바이오계열사인 SK바이오팜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 이르면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오후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KB증권 등이 제안요청서를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제안서 마감은 일주일 뒤인 내달 2일까지다. SK바이오팜은 적절한 공모 구조, 바이오 산업 및 올해 IPO 시장 전망, 적정 기업가치 및 공모 규모 등을 제안해달라고 요청서에 제시했다.
회사가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나 상장시점, 예상 실적 등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기업 결산이 끝난 3월 말에 주관사 선정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미루어볼때 주관사 실사를 거쳐 연내 공모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SK바이오팜은 SK㈜가 지분 100%를 보유한 신약 개발 회사다. 지난해 3월 SK㈜가 1500억원을 추가 증자하기도 했다.
최근 신약 연구개발을 통한 성과가 속속 가시화하고 있다. 최근엔 SK바이오팜이 발굴한 신약 솔리암페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 약품은 지난 2011년 아일랜드 현지 제약사에 기술 수출되기도 했다. 자체 개발한 중추신경계 신약도 미국 FDA 허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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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3월 26일 18:2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