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브라조스 이어 북미 G&P 사업에 3번째 투자
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도 공동투자
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도 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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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미국 G&P(Gathering & Processing) 업체 블루레이서 미드스트림(Blue Racer Midstream, 이하 블루레이서)에 약 1700억원(1억5000만달러)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SK㈜는 에너지 전문 사모펀드(PE)인 퍼스트리저브(First Reserve)의 전략적투자자(SI)로 공동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도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의 펀드를 통해 추가로 17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G&P사업은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운송해 채집(Gathering)하고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는데 적합하도록 가공(Processing)하는서비스 사업을 뜻한다. SK㈜는 2017년 북미 G&P 업체 유레카 미드스트림(1172억원)에 투자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엔 브라조스 미드스트림에 약 2700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투자까지 총 3곳의 북미 G&P 업체에 약 5572억원을 투입했다.
블루레이서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G&P 업체로 약 11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과 연간 730만톤의 천연가스를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블루레이서가 보유한 계약의 약 90%가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고정금액으로 거래되는 구조로 유가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낮고, 처리물량의 100%가 지역독점 계약 및 최소물량 보장 계약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업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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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3월 28일 10:2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