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2013년 인수…부츠 브랜드 팔라디움 JV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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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스포츠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를 3000억원에 매각한다.
이랜드월드는 중국 스포츠브랜드 엑스텝(Xtep)을 운영 중인 엑스텝인터내셔널 홀딩스와 케이스위스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 (SPA)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약 3000억원(2억6000만 달러)이며, 양 측은 오는 8월까지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이랜드와 엑스텝은 케이스위스가 보유한 부츠 브랜드 팔라디움(palladium)의 합작사(JV)를 설립해 중국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합작사 지분은 이랜드가 51%, 엑스텝이 49%다.
이랜드는 지난 2013년 미국 패션 상장사인 케이스위스를 인수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케이스위스는 2009년에 프랑스 부츠 브랜드인 팔라디움을 인수해서 운영 중이었다.
엑스텝은 중국 내에서 독점 유통권자들을 산하에 두고 31개의 성, 자치구, 지방에서 6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 방대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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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5월 02일 18:0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