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사회서 6600억원 출자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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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을 출자한다.
신한금융지주는 10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출자 승인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가 이루어지면 신한금융투자는 자기자본 4조원(2018년 말 3조3600억원)을 넘게 되어 초대형 IB 종합금융투자 사업자로 지정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자본시장법상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진출도 가능해진다.
출자 재원은 신한금융지주의 자체 내부 유보자금과 2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이후 신한금융투자가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과정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모든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초대형 IB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추가적인 수익 창출뿐 아니라 레버리지 비율 등 자본규제비율에 대한 재무적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비은행 부문 수익 비중 확대를 통해 그룹의 조화로운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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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5월 10일 15:1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