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지분 18.3% 전량 내년부터 2~3회 나눠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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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전량을 2022년까지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25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방안’을 보고 받고 이를 심의, 의결했다.
매각 방안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잔여지분 18.3%를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2~3차례에 걸쳐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 2016년 과점주주 매각을 통해 민영화 성과를 달성했지만 예보 지분이 남아 있어 공적자금 투입 회사라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올해는 우리카드의 지주 편입으로 우리은행이 받게 될 우리금융지주 신주 매각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잔여지분 매각 방식은 매회 10% 범위 안에서 대규모 투자자를 대상으로 희망수량경쟁입찰을 먼저 실시한다. 기존 과점주주 또는 신규 투자자 대상이다. 사외이사 추천권 등 투자유인책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매각은 1년 주기를 원칙으로 하되 직전 매각일로부터 6~18개월 기간 중 실시 한다. 매각공고 전까지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을 것으로 명백히 예상되는 경우(유찰) 및 잔여 물량이 있을 경우 블록세일로 처리한다.
정부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옛 한빛은행 등 5개 금융기관의 부실을 정리하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공적자금을 지원했다. 5개 금융사 주식을 우리금융에 이전하고 우리금융 주식 100%를 취득한 바 있다. 총 12조7663억원의 공적자금이 지원됐으며 회수 금액은 11조1404억원, 회수율은 87.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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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6월 25일 14:5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