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원 규모…휴맥스 자회사 플랫과 SP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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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주차장 관리 전문업체 ‘하이파킹’ 경영권을 매각한다.
VIG파트너스는 하이파킹 지분 전량(100%)을 휴맥스 자회사인 플랫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거래 대금은 1700억원이다. 휴맥스와 스틱인베스트가 플랫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플랫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인수대금을 치르는 방식이다. 거래 종결은 10월 말로 계획돼 있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2016년 270억원을 투자해 하이파킹의 구주와 신주를 포함한 83%의 지분을 인수했다. 지난해 말에는 경쟁사인 윌슨파킹코리아 지분을 전량 인수했고, 올해 초 하이파킹의 잔여지분(17%)를 추가로 확보했다. 하이파킹과 윌슨파킹코리아는 현재 총 240곳 이상의 주차장을 운영하며 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파킹 매각에 따라 VIG 2호펀드와 VIG프로젝트펀드는 투자 회수를 완료하게 된다. 현재 VIG파트너스는 4호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VIG파트너스는 이와 함께 창립 멤버인 신창훈 전무를 최근 파트너(부대표)로 승진시키며, 5명의 파트너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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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8월 30일 15:4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