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본입찰 등 후속절차 단행 거론
MBK파트너스 리캡 단행해 4000억원 회수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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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 간 대성산업가스를 둔 협상이 본격화됐다. 양 측은 자문단을 꾸리고 예비 실사에 한창이다. 이르면 이달 말 후속 절차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매각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한 후 대성산업가스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선 인수 후보인 맥쿼리PE와 MOU를 맺고 독점적 협상권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르면 이달 말 구속력있는 본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양 사 모두 법률자문사로 김앤장법률사무소의 조력을 받고 있다. 삼정KPMG는 맥쿼리PE 측 회계자문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쿼리PE는 올 초 대성산업가스와 동일산업 내 매물인 린데코리아 인수를 두고 인수자인 IMM프라이빗에쿼티와 막바지까지 경쟁하기도 했다. 안정적인 산업군인데다 국내 산업가스분야 점유율 1위업체인만큼 맥쿼리 내 아시아 인프라펀드를 활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맥쿼리PE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금융기관에 인수금융 주선 여부를 타진 중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2017년 3월 대성합동지주골드만삭스 컨소시엄으로부터 대성산업가스 지분 100%를 약 1조1300억원에 인수했다. 올해 초엔 차입규모를 늘리는 리캡을 단행해 4000억원갸량을 배당으로 회수했다.
대성산업가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인수당시(2016년 말) 5118억원에서 지난해 말 5666억원으로, 영업이익도 같은기간 649억원에서 938억원으로 매 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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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11월 19일 10:1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