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및 대형 PEF들이 주요 인수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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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이 티저레터를 발송하고 본격적으로 인수자 찾기에 나섰다.
3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는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와 대형 사모펀드(PEF)들에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발송했다. 내년 1월 중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티저레터를 받은 금융지주를 비롯한 인수 후보들은 자문사단을 꾸릴 채비에 나섰다. 외국계 IB를 비롯해 실사에 필요한 자문사 선정 작업에 들어간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자문사들도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업무 수임 여부를 타진하는 분위기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인수자측에서 IB들과 접촉하며 본격적으로 인수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라며 “이달 말 정도면 주요 인수후보들의 자문사단 진용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은 미국 100% 자회사를 통해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재편 일환으로 푸르덴셜생명을 매물로 내놨다. 회사는 상반기말 기준 자산총액 20조1937억원, 순이익 10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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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12월 03일 18:2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