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현 회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등 포함
금감원 우려 전달...복수 후보 선정 가능성도 언급
금감원 우려 전달...복수 후보 선정 가능성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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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차기 지주 회장 후보를 5명으로 압축했다. 최종 면접은 13일 진행한다.
4일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회의를 열고 지주 회장 면접대상자(숏리스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숏리스트로 선정된 5명의 후보는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현 신한은행장, 임영진 현 신한카드 사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민정기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이다.
회추위는 이달 13일 개최될 회추위에서 각 후보에 대한 최종면접 등을 거쳐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조 회장의 연임을 유력하게 점치는 시각이 많지만, 금융감독원이 조 회장 연임 추천에 따른 법률적 리스크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공은 신한지주 사외이사들에게 넘어간 상태다.
일각에서는 신한지주 회추위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차순위 후보까지 선정해 둘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이 경우 조 회장의 1심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라 정기 주주총회 2개월 전인 1월 말까지 차질 없이 회장 후보를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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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12월 04일 18:1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