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 통해 1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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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SV인베스트먼트와 AJ그룹이 렌탈 플랫폼 기업 모두렌탈 경영권을 인수한다.
SV인베스트먼트와 AJ그룹 컨소시엄은 고선우 대표가 보유한 모두렌탈 지분 100% 인수를 위한 본계약(SPA)을 11일 체결했다. 구주 인수 이외에도 추가로 유상증자가 단행되며 도합 거래규모는 1000억원 가량으로 알려지고 있다.
AJ그룹에서는 AJ네트웍스의 자회사인 AJ캐피탈이 출자하며 고선우 대표 또한 매각 대금 일부를 PEF에 출자할 예정이다. SV인베스트먼트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에 투자한 이력이 있고, 지난 7월 ‘에스브이글로벌뷰티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설립해 코스맥스이스트에 투자했다.
2005년 설립한 모두렌탈은 생활가전과 의료기기·헬스케어·미용기기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렌탈하는 ‘종합 렌탈 플랫폼’ 기업이다. 올 상반기 기준 누적 계정수는 24만명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매출액은 775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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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12월 11일 17:2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