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생보 전망,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은행·신용카드·손보 전망은 '안정적' 유지
은행·신용카드·손보 전망은 '안정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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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내년 국내 증권사와 생명보험사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13일 무디스는 국내 증권사가 중개수수료 수입 감소와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신용공여 및 해외 투자자산을 확대하면서 자산 리스크와 자금조달 리스크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생명보험 산업이 저금리의 장기화로 이차 역마진이 확대하고, 수익성 악화 및 자산 리스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2019년 한국은행의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마진 압박이 내년 국내 금융사에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증권사들의 부외부채 및 해외 투자 익스포져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며 보험사들도 해외자산 및 대체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한국 은행산업은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용카드 산업 또한 카드사들의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인 레버리지와 더불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지속적인 결제실적 증가와 자금조달 비용 및 마케팅 비용 감소로 완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손해보험 산업은 높은 손해율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자본적정성 및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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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12월 13일 10:3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