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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부펀드(GIC) 자회사인 아이온인베스트먼트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동시에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내놨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1일 지분 257만주(지분 1.9%)를 대상으로 블록딜 처분을 위해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동시에 221만주(1.5%에 해당하는 지분이 장외에 나왔다.
아이온의 제시가격은 셀트리온의 경우 이날 종가(19만8000원)보다 8~9.8%가량 할인한 17만8695원~18만2160원이다.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제시가격은 이날 종가(7만9000원)보다 7.0~8.8% 할인된 7만2088원~7만3470원이다. 매각이 성사할 경우 매각자는 총 6300억원 규모의 현금을 가져간다.
셀트리온 계열회사의 지분을 모두 보유한 테마섹 자회사 아이온 인베스트먼트가 이번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은 2018년 말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1.12%, 셀트리온 지분을 2.92% 시간외 매매로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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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04월 01일 18:16 게재]
입력 2020.04.01 18:18|수정 2020.04.01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