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환경 변수로 정확한 시점 비공개
시장과의 소통 위해 분기별 성과 공시
기업가치 6兆 예상…자산건전성 등 관건
시장과의 소통 위해 분기별 성과 공시
기업가치 6兆 예상…자산건전성 등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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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공개(IPO)를 위한 실무 준비를 시작한다. 지속 성장을 위한 자본 확충을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27일 카카오뱅크는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카뱅 퍼스트' 달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IPO 실무 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환경 등 변수를 고려해 IPO의 정확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카카오뱅크는 시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올해 1분기부터 분기별 성과를 별도로 공시할 방침이다. 그동안 카카오뱅크는 연도별 실적만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해 왔다.
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흑자 전환 달성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다만 여수신 확대를 통한 이익 기반 확장과 자산건전성 관리 역량이 향후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카카오뱅크는 2대 주주인 한국금융지주 산하 한국투자파트너스의 CIO인 김광옥 전무를 CFO를 영입했다. 김 전무는 한투증권에서 IPO를 전문으로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무를 중심으로 하반기 IPO 주관사 선정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당초 카카오뱅크의 IPO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중에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증시 폭락에 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의 IPO는 연기될 것이란 전망이 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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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04월 27일 11:4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