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콰이어·힐하우스 등 기존 주주 재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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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앱 1위 마켓컬리가 2000억원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는 8000억원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8일 최대주주인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DST), 힐하우스캐피털, 세콰이어 캐피털 차이나, 휴즈 벤처 파트너, SK네트웍스 등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기존 주주들의 재투자로 이뤄진 이번 투자엔 에스펙스도 새 주주로 참여했다.
컬리는 지난해 시리즈D 투자를 통해 135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 규모는 그간 받은 투자금 중 최대 규모로,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4200억원에 이른다. 금번 시리즈E 투자를 통해 마켓컬리는 기업가치를 8000억원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
마켓컬리 측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기존 물류센터의 2.5배 규모로 오픈 예정인 김포 물류센터 설비를 비롯 물류 시스템 고도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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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05월 08일 11:0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