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구안 일환...일반공모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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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이 자회사 대한항공 유상증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한진칼은 1일 이사회를 열어 3000억원 규모의 BW 발행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한진칼의 이번 BW 발행은 대한항공이 자구안 일환으로 추진하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한진칼 이사회는 지난 5월 14일 대한항공 지분 가치 유지 및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3000억원 규모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번 BW 발행은 ‘일반공모’ 방식이다. 주주·일반인 대상 청약 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일반 공모 방식이 청약률 상승과 일정 단축을 가능하게 해 대한항공 유상증자 납입 일정 준수에 보다 유리하다는 것을 고려한 결정이다.
한진칼 관계자는 "이번 BW 발행을 통해 대한항공 유증 재원 마련과 함께 한진칼의 차입구조 개선 및 추후 자본확충 효과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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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06월 01일 17:3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