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사이드' 위한 성장 재원 확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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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9일 SKIET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높이기 위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IET는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에 발송했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한 소재사업 자회사다.
주관사 선정은 제안서 접수 및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7월 중 이루어질 예정이다. SKIET는 기업공개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주관사 선정 이후 코로나19, 경제 및 주식시장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IPO를 통해 SKIET는 성장 재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2020에서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와 함께 발표한 'SK인사이드' 전략의 구체화를 위한 재원이다.
SKIET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과 플렉서블 커버윈도우(FCW)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LiBS는 IT 및 전기차용 2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이며 FCW는 폴더블폰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서 유리를 대체하는 소재다.
SKIET는 2004년 국내 최초로 LiBS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한 이후, 2007년 세계 최초로 축차 연신 공정을 완성하고 경쟁사 대비 우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LiB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FCW는 2019년 생산라인을 완공했으며, 올해 하반기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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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06월 09일 11:4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