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고문, 절세방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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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계열분리 관련해 이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추진한다.
LG는 매년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각 계열사 사업보고회를 열고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에는 LG그룹에서 구본준 고문이 LG상사, LG하우시스, 판토스 등을 거느리고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는 26일 개최 예정이며 이를 대비한 계열분리 구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구 고문은 고 구자경 LG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며, 고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이다. 구 고문은 ㈜LG 지분 7.72%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계열 분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반도체 설게회사인 실리콘웍스, 화학 소재 제조사 LG MMA의 분리 가능성도 제기된다.
관건은 최대한 세금을 줄이면서 계열분리를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구광모 회장의 상속과정에서 이미 계열분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만큼 이를 놓고 법적 분쟁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와 관련 LG그룹은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이 없으며 통상적으로 11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이사회가 열렸던 만큼 올해에도 이사회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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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11월 16일 16:5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