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사업 개시
"오리지널 콘텐트 제작 속도낼 것"
"오리지널 콘텐트 제작 속도낼 것"
-
KT가 콘텐츠 전문 법인을 설립하고 콘텐츠 제작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28일 KT는 그룹 내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결집해 투자 및 기획, 제작 유통까지 담당하는 콘텐츠 전문 기업 ‘KT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KT그룹 내 콘텐츠 전문가인 윤용필 사장이 내정됐다. 윤용필 사장은 2016~2019년 KT 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향후 외부에서 콘텐츠 전문가를 영입해 공동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다.
KT스튜디오지니는 법인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상반기 중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KT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도 적극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신설 법인 KT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이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역량 간 시너지를 도모하고, 그룹 콘텐츠 사업을 총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KT의 웹소설·웹툰 전문 자회사 스토리위즈를 통해 발굴한 원천 IP(지적 재산권)를 중심으로 국내 제작사들과 협업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속도를 낸다.
KT 측은 “KT그룹이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유력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KT 스튜디오지니를 국내 최고 수준의 콘텐츠 사업자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는 한편 K-콘텐츠 육성과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며 콘텐츠를 KT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1월 28일 09:2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