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주관사에 KB‧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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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을 나선다. 올해 안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를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하나금융투자, KB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사업착수회의(킥오프 미팅)을 가질 것으로 예정됐다.
현대중공업은 2월3일 각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지난달 19일 주관사 선정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1월 초 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한 뒤 약 한 달여 만에 주관사 선정까지 마쳤다. 이르면 연내 안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공모금액은 약 1조원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20%의 신주를 발행해 총 1조원을 조달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를 토대로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의 기업가치를 최소 5조~6조원으로 추산한다.
현대중공업은 모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및 미래 첨단 스마트십, 자율운항선박 개발과 2중연료 추진선의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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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3월 02일 14:5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