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입찰서 모두 4조원 이상 써내
두 달가량 실사 거쳐 상반기 본입찰
두 달가량 실사 거쳐 상반기 본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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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적격후보(숏리스트)에 SK텔레콤, 이마트, MBK파트너스 등이 선정됐다.
29일 M&A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이번주 들어 원매자들과 협의를 거쳐 숏리스트 선정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이마트, 롯데, MBK파트너스 등 최대 4곳이 숏리스트에 포함돼 인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치러진 예비입찰에선 이들 후보가 참여해 모두 4조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은 매각 초기부터 이베이코리아에 관심을 보여왔고, 최근 주주총회에서 의지를 재확인했다.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 BU 부회장은 23일 주총에서 투자설명서(IM)를 받았으며 충분히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24일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이베이코리아를 진지하게 들여다 보고 있다고 했고, 다음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이베이코리아 인수 추진은 '융합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매각자 측은 앞으로 두 달가량 실사를 거쳐 상반기 중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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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3월 29일 18:4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