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미국 자회사에 1조 700억원 투입
빅히트 아메리카와 이타카 홀딩스 합병 방식
빅히트 아메리카와 이타카 홀딩스 합병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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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가 미국 자회사에 1조 700억원을 투입해 아리아나 그란데·저스틴 비버가 소속한 해외 레이블 인수에 나선다.
2일 빅히트는 해외 자회사인 빅히트아메리카가 주주대상으로 진행하는 약 1조700억원 가량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자금은 미국의 이타카홀딩스(Ithaca Holdings LLC) 인수대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빅히트의 100% 미국자회사인 빅히트아메리카가 설립한 자회사(BH Odyssey Merger Sub LLC)가 이타카 홀딩스(Ithaca Holdings, LLC)와 합병하는 방식이다. 빅히트는 합병 대가로 이타카홀딩스의 기존주주 및 채권자에게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타카 홀딩스는 미국의 미디어 사업가이자 음악 프로듀서, 투자자인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이 세운 회사로, 아틀라스 뮤직과 SB Project 뮤직 레이블의 모회사다. 스쿠터브라운은 팝스타인 아리아나그란데, 저스틴비버, 데미로바토 등 유명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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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4월 02일 16:3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