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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 배달사업자 요기요 매각 예비입찰에 신세계그룹, 롯데그룹, 야놀자 등이 참여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는 이날 예비입찰을 실시, 인수후보자들로부터 인수제안서를 접수했다.
앞서 신세계, 롯데, 야놀자 등 전략적투자자(SI)와 어피너티, TPG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이 투자설명서(IM)를 수령했는데 대부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SI와 FI 간 컨소시엄 구성도 점쳐진다.
신세계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고 했고, 롯데그룹은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요기요 매각을 전제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민족 인수를 승인했다. 늦어도 오는 8월까지는 인수자를 확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요기요 몸값은 최대 2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쿠팡과 배달의민족이 자금력을 앞세운 확장 전략을 펴고 있어 몸값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신세계와 롯데그룹 모두 올해 초대형 M&A로 기록될 이베이 인수전에 참여해 있다는 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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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5월 04일 18:17 게재]
입력 2021.05.04 18:18|수정 2021.05.04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