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심 통과…7월 중 상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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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7일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7월 중 상장할 전망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다.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10조~30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TPG캐피탈(TPG Capital)로부터 2500억원 가량 상장전투자유치(프리IPO)를 받을 당시 주당 발행가는 2만3500원으로, 투자평가가치는 8조6000억원 정도로 책정됐다. 반면 현재 장외 거래가는 주당 8만3500원 가량으로, 장외 시가총액은 34조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지분 31.6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대비 8.3배 늘어난 연간 순이익 1140억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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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6월 17일 17:0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