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4곳 선정해 500억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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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이 5일부터 국내 PEF 블라인드 위탁운용사(GP)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운용사 선정은 총 2000억원 규모로, 4곳이 최종 선정된다. 각 운용사별로 500억원 이내의 금액을 약정할 계획이다.
설립 후 3년이 경과한 운용사이면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한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로 제한한다. 또, 결성예정 총액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출자확약 받은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며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3000억 원이다.
GP 선정은 1차 정량평가 및 위탁운용사 후보자 현장실사, 2차 정성평가(PT) 과정으로 진행된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23일까지다.
지난 주식위탁운용사 선정과 마찬가지로 ESG 추진 노력과 성과 등에 대한 가점이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의 대체투자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대체투자의 중요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신규 운용사 선정에 역량있는 운용사가 많이 참여해 사학연금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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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7월 05일 16:2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