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證에 RFP 송부…IPO 본격 착수
상장유지 비용 물어…기업가치 2兆 거론
상장유지 비용 물어…기업가치 2兆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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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주요 증권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며 기업공개(IPO)에 본격 착수한다.
1일 올리브영은 주요 대형 증권사들에게 RFP를 송부했다. 하우스가 보유한 IPO 트렉레코드, 헬스앤뷰티(H&B) 사업 현황, 선정 가능한 비교기업(Peer Group) 등을 물었다.
다만 아직 상장한 H&B 관련 기업이 적어 피어그룹 선정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화장품 기업들을 고려할 순 있지만 소비재인 만큼 기업가치를 크게 산정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상장유지비용에 대해 질문도 포함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상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리브영의 기업가치는 2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말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이하 글랜우드PE)로부터 4141억원을 투자받을 당시 올리브영의 기업가치는 2조원 수준으로 제시된 바 있다. 당시 글랜우드PE는 CJ㈜와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보유한 지분과 신주를 인수해 총 22.56%를 확보한 바 있다.
올리브영은 2019년 CJ올리브네트웍스로부터 화장품유통 부문이 인적분할되며 설립된 기업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10월 01일 13:5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