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 현지 생산법인에 7881억 유상증자
입력 2021.11.26 10:33
    美 공장 배터리·ESS 수요증가 대응 재원 마련
    현지 차입 포함 미시건 공장 총 1조5762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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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LGES)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북미 미시간 생산 법인에 6억8100만달러(원화 약 7881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LGES 미시간 법인의 주주배정 증자에 따른 출자 결정으로 LGES의 출자금은 이사회 결의일부터 2024년까지 분할 납입할 예정이다. 

      현지 생산 법인이 조달할 총 금액은 1조5762억원으로 LGES의 출자금을 제외한 7881억원은 현지 차입을 통해 확보한다. 

      LGES는 이번 출자와 차입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북미 시장 전기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GES는 내년 초 코스피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