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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CS) IB가 두명의 MD(전무)를 배출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S는 이날 김세원 상무와 심종민 상무를 매니징디레턱(MD)로 선임했다.
김 전무는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UBS 증권, 스타일난다 CFO 등을 거쳐서 크레디트스위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IB 출신 중에선 이례적으로 성장하는 회사의 CFO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사모펀드와 신성장 기업 및 대기업을 두루 아우르는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크래프톤 IPO 거래 등 대형 거래 딜 소싱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참여한 딜로는 SK의 빈그룹, 마산그룹 투자를 비롯해 두산그룹 주요 매각자문(두산모트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칼라일 KB금융지주 투자자문, 최근에는 한온시스템 인수자문, SK쉴더스 상장자문 등을 담당했다. 크래프톤 거래에선 주관사 중에서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아 최고 수준의 수수료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심 전무는 80년대생으로 IB업계에서 최연소 MD에 해당한다. 심 전무는 미국 뉴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뒤 맥쿼리증권에 입사해 IB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노무라증권을 거쳐서 CS에서 근무하고 있다.
심 전무는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비롯해 SK E&S 우선주 투자유치, 대한항공 기내식 및 기내면세 사업부 매각, CJ올리브영 투자유치 등을 담당했다. 이경인 CS 한국지점 대표와 오랜기간 손발을 맞추면서 대형 거래를 주도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카카오뱅크 상장 등 IPO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입력 2021.12.15 17:13
IB에서만 두명의 MD 배출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12월 15일 17:1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