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5억달러 투자 계획이었으나 증액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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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GS그룹이 휴젤 투자 금액을 늘리기로 했다.
10일 ㈜GS는 이사회를 열어 휴젤 지분 투자 목적으로 설립한 다이원(Dione Ltd.) 지분 62.5%를 3001억9480만원(약 2억5100만달러)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GS는 인수대금 약 2억5000만달러를 오는 25일과 4월, 내년 총 세 차례에 나눠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GS가 지분을 취득하게 된 다이원은 '아프로디테홀딩스(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 지분 42.105%를 취득할 예정이다. 아프로디테 홀딩스는 지난해 8월 베인캐피탈이 매각하는 휴젤 지분 43.241%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GS는 당초 휴젤 인수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검토 끝에 1억달러가량 투자금을 늘리기로 했다. 휴젤 투자 컨소시엄에 속한 CBC그룹, 국내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인베스트먼트의 투자금도 조정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2월 10일 18:2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