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마중물로 2.81조원 펀드 결성 목표
대형 4곳·중형 3곳·소형 7곳 등 운용사 선정
4월 중 1.19조원 규모 2차 출자 사업 진행
대형 4곳·중형 3곳·소형 7곳 등 운용사 선정
4월 중 1.19조원 규모 2차 출자 사업 진행
-
- 이미지 크게보기
- (그래픽 = 윤수민 기자)
한국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정책형 뉴딜펀드의 1차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8일 산업은행은 2022년 정책형 뉴딜펀드의 1차 위탁운용사로 총 14곳을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정책자금 1조원을 마중물로 총 2조8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운용사 경쟁률은 3.6대 1이었다.
지원분야별로 대형펀드 4곳(스톤브릿지캐피탈·아주아이비투자·SG PE·한국투자 PE), 중형펀드 3곳(인터베스트·KB증권/노앤파트너스·LB인베), 소형펀드 7곳(SBI인베·SL인베·SJ투자파트너스/지비벤처스·엔베스터·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키움인베·프리미어파트너스)의 운용사가 선정됐다.
메타버스와 같은 고부가서비스 위주의 디지털뉴딜이 약 62%, 친환경 등 그린뉴딜이 38%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1차 위탁운용사 선정 당시보다 그린뉴딜 비중이 약 15%포인트 늘어났다.
산업은행은 4월 중 약 1조1900억원 규모의 뉴딜펀드 2차 출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펀드 조기결성을 통해 뉴딜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투자 촉진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분야 펀드에 대한 운용사를 우선 선정해 정책형 뉴딜펀드가 탄소중립 경제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3월 08일 15:1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