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兆 거론…유력 피어그룹 주가 하락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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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이하 예심)를 신청했다.
30일 케이뱅크는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심사에 45영업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8월쯤 통과가 가능할 전망이다. 당초 케이뱅크는 6월 넷째주에 예심을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한 주가량 밀렸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씨티증권, JP모간,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7조~10조원 내외로 거론돼 왔다. 최근 장외가 기준 6조원대의 기업가치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중순 유상증자를 통해 2.2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을 고려하면 이보다는 높게 예상 기업가치를 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피어그룹(비교기업)으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주가 하락은 부담이다.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공모가(3만9000원)보다 낮은 3만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멀티플(PBR)도 한 달새 3.5배에서 2.6배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6월 30일 18:2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