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표이사 후보로 윤경림 사장 확정…이달말 주총서 최종 결정
입력 2023.03.07 18:31
    DX 전문성, 변화·혁신, 주주가치, ESG 경영에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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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이 향후 3년간 KT를 이끌어갈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로 7일 확정됐다.

      KT 이사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주요 이해관계자로부터 수렴한 최적의 KT 대표이사상(像)에 대한 의견 등을 고려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 ▲DX 역량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변화와 혁신 추구 ▲기업가치 제고 ▲ESG 경영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진행한 면접에는 윤 사장 외에도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부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사장)이 참여했다. 

      윤경림 사장은 2023년 3월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과반 이상의 주주 동의를 통해 최종 대표이사로 확정 후 공식 취임하게 된다. 

      KT 이사회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대표이사 선임 과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모든 대표이사 인선 과정에서 사내이사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총 33명의 사내·외 후보자군을 구성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경제·경영·리더십·미래산업·법률 분야의 외부 전문가 5인으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했다. 인선자문단은 후보자들의 지원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후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요건을 기준으로 사내·외 후보 압축 작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