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에 1조3000억 출자…美서 투자기회 물색
한화솔루션, 솔라허브 구축용 자금도 출자
한화솔루션, 솔라허브 구축용 자금도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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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분기에 신설한 합작법인 한화퓨처프루프(Hanhwa Futureproof)에 약 1조3000억원을 출자한다. 또한 한화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한화글로벌에셋 주식도 추가로 취득한다.
24일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6557억원씩, 총 1조3114억원을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미국 내 우수 자산 및 회사 투자건에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한화퓨처프루프는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출자 이후 지분율은 동일하게 유지한다. 한화퓨처프루프는 미국 현지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올해 1월 신설한 법인으로 전태원 전략기획실장이 대표직을 맡고 있다.
또한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발전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100% 자회사 한화글로벌에셋에도 2678억원을 출자한다. 지난해 한화솔루션은 한화큐셀(HQCL)과 한화글로벌에셋으로 양분돼 있던 태양광 관련 사업구조를 '한화솔루션→한화글로벌에셋→한화큐셀아메리카홀딩스'로 수직화했다.
미국 조지아주 내 생산 단지 '솔라허브' 구축 계획의 일환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발맞춰 연초 한화솔루션이 투자 및 설립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해당 단지를 통해 태양광 밸류체인별 생산라인을 미국 내 모두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미국 조지아주에 총 3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3년 05월 24일 17:4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