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부합하는 실적 기록했지만
어려운 거시경제 여건과 높은 차입금 수준 때문
어려운 거시경제 여건과 높은 차입금 수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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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7일 SK하이닉스(BBB-/부정적)의 등급 유지 여력에 부담이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어려운 거시경제 여건과 높은 차입금 수준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완만한 D램 메모리 판가 회복에 힘입어 S&P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수요 전망은 밝은 편이다. S&P는 SK하이닉스가 AI 관련 첨단 반도체 수요 확대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감산에 나서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바닥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 또한 긍정적 요인이다.
다만 등급유지 여력은 충분치 않다는 평가다.
S&P는 SK하이닉스의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2023년 3.5~4.5배를 기록한 후 2024년 1.5~2.3배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 추정한 기존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S&P는 SK하이닉스의 등급하향 전제조건을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 2.0배로 설정한 바 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3년 07월 27일 16:5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