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50억, 국책은행 250억 출자
결성액 70% 조성시 조기 투자 허용
제약 외 바이오 헬스 전 분야 대상
결성액 70% 조성시 조기 투자 허용
제약 외 바이오 헬스 전 분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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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보건복지부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K-바이오백신 펀드의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난 6월 말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공동운용사)의 운용사 자격을 반납한 펀드 결성분 2500억 원 중 일부다. 정부가 350억원을 출자하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175억원과 7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펀드 목표 결성액을 1500억원으로 설정했지만, 목표 결성액의 70%인 1050억원 이상만 조성되면 운용사가 조기에 투자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우선 결성방식을 허용했다.
복지부는 정부 출자금 350억원은 전액 우선 출자해 단기간 내 우선 결성액 달성이 가능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1500억원의 목표 결성액 조성에 실패한 운용사에게는 관리보수 삭감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펀드 투자 대상은 종전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제약·바이오 기업과 백신 분야 기업에서 제약 외 의료기기, 디지털 치료제, ICT 헬스케어 등 바이오 헬스 전 분야 기업으로 확대됐다.
선정된 운용사는 펀드 설립일로부터 8년 동안 펀드를 운영하게 되며, 기준수익률(IRR) 7%를 초과하는 수익을 달성할 경우에는 20% 이내에서 성과 보수를 배분받을 수 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3년 08월 31일 17:4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