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8.1% 중 6% 블록딜 나서
매각 성공시 약 5300억원 현금화
"차입금 상환 등 유동성 확보"
매각 성공시 약 5300억원 현금화
"차입금 상환 등 유동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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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보유 중인 하이브 주식에 대한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에 나섰다.
6일 넷마블은 보유중인 하이브 지분 약 18.1% 중 6%(25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하기로 결정했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총 5687억5000만원 규모다. 거래는 7일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하이브 주식 753만 813주(18.1%)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 주주인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31.4%)에 이어 2대 주주다. 이번 블록딜이 성공하면 넷마블의 하이브 지분율은 12.08%로 줄어든다. 블록딜 이후에도 2대 주주는 유지되며 잔여 지분에 대한 보호 예수(락업) 기간은 90일이다.
매각가는 이날 하이브 종가인 22만7500원에서 7~9%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희망가격 상단에서 매각을 성공하면 넷마블은 최대 5290억원을 현금화하게 된다.
넷마블은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 등 유동성 확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3년 11월 06일 18:5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