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전기레인지·전기오븐 사업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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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SK매직은 경동나비엔에 가스레인지 및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3개 품목의 영업권을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영업양수도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잠정 매매대금은 약 400억원이다.
이번 MOU에는 배타적 우선협상권과 실사, 면책 및 손해배상, 상호 비밀유지 의무와 법적 구속력 등 내용이 담겼다. 경동나비엔이 해당 영업부 인력을 이전해야 한다는 의무는 포함되지 않았다.
양사는 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계약서 상 효력을 부인할 정도의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계열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경동나비엔은 SK매직에 매매대금의 12.5%에 해당하는 5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16년 사모펀드(PEF)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6100억원에 동양매직을 인수, 2017년 SK매직을 출범했다.
SK매직은 이번 양수도 계약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가전 렌털 사업에 집중하고, 매각 후 남은 일부 가전사업부 영업부문은 통폐합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1월 03일 17:1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