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순이익 7년만에 흑자전환…백화점 최대 매출, 마트 실적 개선세
입력 2024.02.08 16:02
    백화점 최대 매출, 마트 부문 실적 개선세
    홈쇼핑 부진 지속…롯데컬처웍스 영업익 적자전환
    • (그래픽=윤수민 기자) 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윤수민 기자)

      롯데쇼핑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14조5559억원, 영업이익 508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6% 증가한 수치다. 연간 순이익은 1797억원으로 7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3조30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3.2% 하락한 4778억원을 기록했다.

      마트는 지난해 매출 5조73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0.4% 증가한 87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온(e커머스)은 지난해 매출 13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856억원으로 적자지속했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2조6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홈쇼핑은 지난해 매출 9416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6%, 89.4% 하락한 수치다.

      컬처웍스의 지난해 매출은 56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으나, 영업적자 8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