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PEF 메자닌 전략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총 1500억 규모 출자
입력 2024.02.13 18:21
    13일 공고, 오는 27일까지 제안서 접수
    메자닌 전략에 50% 이상 투자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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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우체국 예금)이 국내 PEF 메자닌전략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우체국예금은 3개 내외의 운용사를 선정, 총 15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개별 펀드의 최소 결성 규모는 2000억원 이상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을 활용한 메자닌 증권에 5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중·후순위 대출채권 등 대출형 상품에는 투자할 수 없다. 투자 기간은 설립일로부터 5년 이내, 만기는 10년 이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6개월 내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제안서 접수는 이달 27일까지다. 우본은 3월 중  1~2차 평가를 거쳐 오는 4월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