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IPO 일반 청약에 14조兆 몰려…경쟁률 1100대 1
입력 2024.02.15 17:24
    신한·하나證 통해 증거금 13조9100억 몰려
    균등배정 주식 수 0.06주…1주 배정 확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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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뷰티 테크기업 에이피알이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 14일부터 이틀 간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약 13조9100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았다. 총 78만8000여건의 청약이 들어와 경쟁률은 1112.5대 1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상장 대표 주관을, 하나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은 에이피알은 신한투자증권 창구 기준 1154.2대 1, 하나증권 창구 기준 94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경쟁률에 최소 청약 기준 균등배정 주식 수는 0.06주가 돼다. 이는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가 균등 배정을 통해 에이피알 공모주 1주를 받을 확률이 6%란 의미다. 

      앞서 에이피알은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6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최종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넘어선 25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1조8960억원이다.

      에이피알은 오는 19일 납입일을 거쳐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