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이승열·강성묵…사내이사 3인 체제
사외이사도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늘려
내달 22일 정기 주주총회 거쳐 최종 선임
사외이사도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늘려
내달 22일 정기 주주총회 거쳐 최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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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현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하면 사내이사는 3명이 될 전망이다.
29일 하나금융지주는 다음달 22일 예정된 정기주주총에 이승열 은행장과 강성묵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승열 은행장은 지난 15일 비상임이사직에서 중도 사임했는데,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였던 것으로 보인다. 사내이사는 지주 내에 직책이 있어야 하는 만큼, 이른 시일 내 지주에서도 직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열 은행장과 강성묵 대표가 합류하면, 하나금융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사내이사 3인 체제가 된다. 과거 김정태 당시 회장과 김병호·함영주 부회장이 2016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사내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한편 함영주 회장은 이날 금융당국을 상대로 낸 DLF 불완전판매 중징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연임 변수가 될 사법 리스크를 일부 해소했단 평가다.
사외이사도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금융 신임 사외이사로는 주영섭 전 관세청장,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 윤심 전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추천됐다.
기존 8명 중에서는 이정원, 박동문, 이강원 이사가 재선임 후보로 추천됐으며 김홍진, 양동훈, 허윤 이사는 퇴임한다.
하나금융지주 이사로 추천된 후보들은 다음달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2월 29일 17:3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