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3차 공개매각 본격화…JC파트너스 집행정지 신청은 변수
입력 2024.03.12 09:52
    내달 11일까지 LOI 접수
    대주주의 부실금융기관 집행정지 신청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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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MG손해보험 3차 공개매각이 본격 추진된다. 

      12일 매각자문사인 삼정회계법인(이하 삼정KPMG)는 일간지에 'MG손해보험 주식회사 인수자 지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매각은 제한경쟁입찰 방식 공개매각으로 진행된다. 회계자문과 법률자문은 각각 EY한영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광장이 맡는다.

      거래구조는 주식 매각(M&A) 또는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 및 부채의 이전(P&A) 방식이다. 삼정KPMG는 내달 11일까지 인수의향서(LOI) 및 비밀유지확약서를 접수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예비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예금보험 공사는 지난해 두 차례 MG손해보험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간 바 있다.

      이달 7일 MG손해보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법원에 '부실금융기관 지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022년 4월 금융당국은 MG손해보험을 건전성 악화·자본확충 지연 등의 이유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