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S 방식…"비핵심자산 유동화로 재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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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넷마블 주식 429만7674주(지분율 5%)를 2501억원에 처분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12일이고 이후 CJ ENM의 넷마블 지분율은 16.78%로 줄어든다.
CJ ENM은 '비사업 투자 주식 처분'이라고 설명했다. 거래 상대방과는 주가수익스왑(Price Return Swap)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일 종가(주당 5만8200원)를 기준가격으로, 양수인이 해당 지분을 매도할 경우 매도금액과 정산기준금액 차액을 정산한다.
CJ ENM은 지난해부터 넷마블 지분 유동화를 타진해왔다. 올해 1분기 넷마블은 8개분기 만에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본격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J ENM은 이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각 시점을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은 지난해부터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실행해왔으며 연장선상에서 비핵심자산인 넷마블 지분 일부를 유동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7월 10일 16:3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