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가 500억원…인수 원금 수준
인수자는 외식업계 관계자 개인
인수자는 외식업계 관계자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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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외식 프랜차이즈 매드포갈릭 매각에 성공했다. 이번 매각으로 어펄마캐피탈은 인수 10년여 만에 투자금 회수에 성공하게 됐다.
2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어펄마캐피탈은 매드포갈릭 운영사인 MFG코리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매각가는 500억원 수준이다. 인수자는 외식업계 관계자 개인으로 알려졌다.
어펄마캐피탈은 2014년 MFG코리아 경영권 포함 지분 71%을 500억원에 인수했다. 2018년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을 시도했으나 성과가 없었다.
지난해 상반기 어펄마캐피탈은 매각 주관사를 삼정KPMG로 선정하고 다시금 MFG코리아 매각 작업에 나섰다. 이후 다수의 원매자가 관심을 보였으나 매각가 등 조율로 거래가 쉽게 체결되지 못했다.
MFG코리아 대표인 윤나라 대표가 메이슨캐피탈,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손을 잡고 MBO(경영자인수)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최근에는 박현종 전 bhc 회장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협상에 나섰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7월 25일 18:3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