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강화·자체 개발 역량 강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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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자회사 하이브IM이 약 1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6일 하이브IM은 8000만달러(약 1098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해외 벤처캐피탈(VC)인 메이커스펀드(MAKERS FUND)가 주도했으며, IMM인베스트먼트와 모회사 하이브 등이 참여했다. 메이커스펀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등 혁신기업 투자에 집중하는 VC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퍼블리싱 게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체 게임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주식은 총 7만6924주다. 주당 발행금액은 142만7712원이다. 메이커스펀드가 총 5만7692주, 하이브가 1만2228주, IMM인베스트먼트가 7004주다.
하이브IM은 <리듬하이브>와 BTS가 제작에 참여한 <인더섬 with BTS>를 선보인 바 있다. 마코빌의 <오즈 리라이트>와 플린트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게임 퍼블리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하이브IM은 모회사 하이브와 함께 신생 게임사 아쿠아트리에 300억원을, <던전 스토커즈> 개발사인 액션스퀘어에 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메이커스 펀드, IMM인베스트먼트와 하이브의 지원을 바탕으로 종합 게임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8월 06일 17:1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