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3400만주 공개매수…지분 19.8%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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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 주식 일부를 공개 매수한다.
23일 한화갤러리아는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주당 1600원에 보통주 3400만주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한화갤러리아 최근 1개월 종가 평균 1190원 대비 약 34% 할증된 가격이다. 전체 보통주의 17.5%에 해당한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김동선 부사장은 공개매수 참여를 위해 보유 중인 ㈜한화 보통주 126만여주 등을 담보로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544억원 규모의 주식 담보 대출을 받았다. 대출금리는 4.86~5.18% 수준이다.
한화갤러리아의 주주 구성은 ㈜한화(36.31%), 김동선 부사장(2.32%), 한화솔루션(1.39%) 등이다. 금번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김동선 부사장이 보유하는 한화갤러리아 지분은 19.8%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김동선 부사장이 실적 부진 등의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고 판단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책임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8월 23일 08:4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