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5000억 규모 사모펀드 출자 공고…크레딧·바이아웃 부문 7곳 선정 계획
입력 2024.08.30 15:38
    메자닌 전략 크레딧에 4000억
    에쿼티 펀드에 1000억 출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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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새마을금고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PEF)를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재개한다.

      30일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대체투자 블라인드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출자 규모는 총 5000억원이다. 메자닌 전략의 크레딧 펀드에 4000억원, 바이아웃 및 그로스 전략의 에쿼티에 10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크레딧의 경우 5개 운용사를 선정해 각 40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아웃 및 그로스 전략은 2개 운용사를 선정, 각 30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크레딧 펀드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80% 이상을 ▲대출채권 ▲전환사채 ▲교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상환전환우선주 ▲풋옵션 등에 투자해야 한다. 바이아웃 및 그로스 전략의 경우, 5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 바이아웃에 투자하는 조건이 붙었다. 

      새마을금고는 9월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0월 말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과정은 서류심사와 대면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진행된다.